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가 4월 18일 시작되었다. 그와 동시에 항상 건강하듯 느껴졌던 친구들과 가족들은 코로나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오늘(27일) 기준 17,086,626명의 확진자가 나오게 되었다. 총 인구의 3명 중 1명은 감염되었다고 할 수 있었고 더 이상 코로나는 먼 곳에 있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과거에는 항상 보고하고 알림을 주었던 공지 또한 점점 줄어들어 어느새 사라지게 되었고 조교 하는 수업에도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여 많은 학생이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코로나로 고통받은 친구들 가족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평소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코로나라는 사건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은 많은 사람을 제한된 삶으로 밀어내었지만 그와 동시에 과거부터 진행된 비대면 기술은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어냈다. 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던 비대면 수업은 이미 대중적으로 되어 진행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과 의 만남은 가상공간에서 실천되었다. 직접 가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각종 행사 등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관람할 수가 있게 되었다.
나는 코로나 전부터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하였다. 하지만 초기에는 비대면 기술이 발전하기 전이였고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주의 되는 환경이었다. 초기에는 심지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남는 시간에 사람을 만나는 일을 주로 하였던 나에게는 별다른 취미랄 것이 없었기에 이때 여러 취미를 만들어보기로 하였고 기존에 하지 않았던 일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을 한 것은 나뿐만이 아닌지 초기에는 집에서 혼자 놀기라는 콘텐츠가 유행하기도 하였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은 다시 사람들은 만나고 대화를 나눌 기회가 다시 늘어났지만 코로나 기간 생긴 새로운 취미는 아직 나의 삶에 자리 잡고 있었다. 모두에게 불편한 기간이었지만 그 순간을 현명하게 회피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게 된 나의 사례처럼 다른 사람들도 단지 어려운 시간이었다는 기억보단 새로운 자신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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