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코로나 여파가 잠잠해지면서 많은 대학생들은 학교에서의 대면을 기대하며 개강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강할 무렵 2022년 3월부터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며 대학생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습니다. 팬더믹 이후 오미크론은 코로나에 비해 중증도가 낮고 잠복기가 짧기 때문에 대면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수업하며 동시에 비대면을 원하는 학생은 줌을 통해 온라인 수업과 병행하여 블렌디드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블렌디드 수업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결합하여 적절이 활용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학습 형태입니다. 블렌디드 수업은 시공간의 제약이 적어서 효율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대면 수업에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원격 수업으로 보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계속 진행되어 왔음에도 개인의 환경이나 상황이 좋지 않아 아직까지 비대면 소통에 있어 불편함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비대면 수업만을 진행할 때처럼 화면만 보여주지 않고 웹캠을 통해 영상을 송출하기 때문에 화질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개인 인터넷 연결 상태에 따라 끊기는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개별적 교육 수준이나 실습 상태를 관리하기 어렵고 기술적인 장비에 대한 관리가 어렵습니다.
교육 조교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대면 수업의 학생들로부터 실습 시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지만 비대면 학생의 경우 말로만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습 시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퀴즈와 같은 중간 테스트를 볼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험지를 동시에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이 발표되면서 몇몇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비대면 수업의 경우 대면 수업 보다 집중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원합니다. 저 또한 학생들과 대면을 희망하며 학생들이 OT나 MT등의 다양한 대학 생활과 축제를 즐기며 한 번 뿐인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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