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회에 정착이 되었다. 초창기에는 밖을 나가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조심스러울 정도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면서 기존의 생활이 어긋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이는 그 당시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드러지게 다가왔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이 바뀔 때마다 지속적으로 확인도 해야 했으며, 사장님으로부터 힘들겠지만 혹시 모르니 친구들 만나는 것도 조심해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지속적으로 들어야만 했었다. 또한 기존에 카페를 탐방하거나 노래방, 운동을 가면서 스트레스를 풀던 활동들이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워지면서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가기만 하는 나날들이 이어졌었다.
물론 점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시간의 제한을 겪으며 불편하게 느껴졌을지라도 운동을 가거나 노래방을 가는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이 늘어만 갔다. 하지만 기존만큼 스트레스가 물론 풀리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마스크와 함께 해야했기에 숨이 차거나 답답한 순간에도 벗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 방역 지침도 여전히 있었기에 뉴스나 기사를 통해 마치 습관처럼 꾸준히 확인하는 나날이 이어져왔다.
그러던 어느 순간 코로나 재난 문자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방역 지침이 하나둘 해제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특히 학교 수업에서 변화를 실감하게 되었는데, 코로나 초창기 실행되었던 전면 비대면에서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가, 전면 대면 수업이 정상화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물론 기존에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하면서 학교를 꾸준히 다니고 있었던 만큼 그렇게 코로나 사태가 끝나가는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 재난 문자 중단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점차 구역별로 해제되는 것을 보면서 코로나로 인해 변한 생활이 돌아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제한되었던 생활이 풀렸다. 그러면서 기존의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생활이 소중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되는 지금,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생활을 만끽하고 즐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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