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우리는 오랫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는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러나 일상이 회복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마스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채 지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익숙했던 습관이 느슨해지면서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해서도 점점 둔감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우리 몸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센터 홍윤철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는 호흡기뿐 아니라 심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쉬워 우리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이제 우리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과연 안전한 공기를 마시고 있는가? 그리고 스스로의 건강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 마스크를 착용하는 작은 실천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익숙함 속에서 놓치고 있던 경각심을 되찾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스크를 챙기는 습관을 가져야 할 때이다.
<참조 기사>
1)초미세먼지 노출, 심장 멈출 수도 있다…"5년간 2861명 초과 사망"
-한국경제 25.11.27일자 트렌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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