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병원, 약국 등 의료시설은 제외) 사회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과 여행을 즐기러 밖으로 나왔다(실제 소비심리도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 때 하지 못한 실내, 실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체육시설을 다시 방문하고, 지자체에서는 각종 대회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의 경우는 체육활동으로 클라이밍을 하는데, 클라이밍이 실내 및 실외를 겸하는 활동이지만 학생, 직장인들 특성 상 평일에 실외 클라이밍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많은 클라이머들이 평일에는 실내 클라이밍장을 찾는다.
하지만 그냥 운동을 해도 숨이 벅차오르는데 마스크를 착용하면 더욱 숨 쉬기 어려워지기 때문에(다른 운동도 마찬가지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 시기에는 클라이밍장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의 절반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문제를 풀고 자신감을 높여 운동에 대한 동기를 찾아가는 운동이 클라이밍인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평소에 한참 못미치는 실력을 발휘하기에 흥미가 떨어지고, 주변에 호응해주는 사람들도 없기에 기존의 운동하던 사람들도 발길을 끊었다. 나 또한 주변 사람들과 경쟁을 하면서 같이 운동해야 더 열심히 하기 때문에 소수의 인원만 있는 조용한 클라이밍장에서는 운동을 할 의욕이 떨어졌다.
그러던 중 실내체육시설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나는 부리나케 클라이밍장을 방문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했는지 클라이밍장에는 코로나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과 같이 운동을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도 올라가고 마스크도 안 쓰니 부담없이 운동을 할 수 있었다.
편하고 활기찬 환경에서 하는 운동에 감사함을 느끼며 힘들어도 쉬지않고 꾸준히 운동하려고 한다.
무슨 운동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나는 클라이밍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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