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언제나 우리를 연결하는 것은 언어
  • 임소윤 
  • 03-31 
  • 9 
  • 커넥트 인사이드

    코로나 19 팬데믹은 언어학습의 방식을 바꾸었다. 이전에는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언어를 배우던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비대면으로 언어교환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내가 참여하는 언어교환 모임도 주 1회를 비대면 언어교환의 방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오히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언어교환을 선호한다. 집에서 또는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편리함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가져다준다.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디지털 공간에서는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듯 자유롭게 생각과 감정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언어가 가진 본연의 힘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이처럼 언어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 여전히 우리를 긴밀히 연결하고 있다.


     

    실제로 비대면 언어교환 모임에 참석했을 때, 각자의 공간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에 맞추어 언어를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처음 온라인상에서의 언어교환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금세 대화가 활발해지고, 각자 생각을 공유하면서 오히려 더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언어교환을 겪어볼 수 있었고 대면 언어교환과는 다른 매력을 느꼈다. 따라서 앞으로도 종종 비대면 언어교환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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