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코로나와 소통
  • 구예리 
  • 06-17 
  • 371 
  • 커넥트 인사이드
    2022년 현재, 코로나로 인해 주변의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그 중 가장 피부로 와닿은 변화는 바로 소통의 방식인 것 같습니다. 학교의 수업들은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학기 내내 교수님은 물론이고 같은 수업을 듣는 분들과의 교류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줄었고, 매일보던 친구들과의 약속자리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번 다음으로 미루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가 심각해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많은 만남과 소통이 비대면으로 실행되고 코로나 이전 주변 사람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공유하던 대부분의 경험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불편함도 느꼈지만 여러가지의 색다른 경험들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등장한 수많은 비대면 소통 방식 중 제가 가장 애용했던 것은 바로 OTT 서비스를 통해 친구들과 같이 비대면으로 영화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채팅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는 '비대면 영화 같이보기' 였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친구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매우 즐겨했는데, 극장에 가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이러한 서비스를 찾게 되어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같은 영화를 보면서 채팅을 통해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 나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 각자의 방에서 정해진 시간에 모여 같은 영화를 보는 이러한 경험은 물론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을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각자 편한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장점도 분명히 있다고 느껴 코로나가 다소 완화된 요즘까지도 이러한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소통이 늘어남에 따른 불편함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고 또다른 즐거움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 서로간의 만남은 이전보다 수월해졌지만 어떤 경우에는 대면보다 비대면으로 만나는 것을 더 선호할 정도로 비대면 소통의 편리함은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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