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코로나 이전으로
  • 원광재 
  • 04-24 
  • 165 
  • 커넥트 인사이드

    대면수업 정상화 이후 첫 봄학기가 시작되면서, 캠퍼스는 계절에 걸맞게 '따스함, 새출발, 청춘'이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언제 COVID-19가 인류를 위협했냐는 듯'이 상기된 얼굴로 캠퍼스를 거니는 학생들, 동아리원를 모집하는 학생들, 점심을 먹기 위해 학생식당에서 줄을 서는 학생들로 학교가 꽉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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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매거진환경(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303175949d) 


    비대면 수업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교수님께 질문을 제대로 못했던 때와 달리 궁금한 것이 있으면 쉬는시간이나 수업이 끝난 후에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나는 더 좋다. 그리고 발표할 때도 비대면 발표때는 동물원에 갇힌 동물과 같은 느낌이어서 싫었는데, 대면 발표를 하니 다른 학생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대면 발표가 더 편하다.


    코로나로 전면 중단되었던 학교축제, 학교OT등의 행사로 인해 캠퍼스 분위기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새내기 뿐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처음 접해보는 학교행사에 설레는 모습을 보인다. 교직원과 교수들은 행사가 많아지면서 할 일도 많아졌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눈치다.


    이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도입된 지 2년 5개월만인 3월 20일, 마스크 의무가 해제 되면서 학생들의 분위기는 더 밝아졌다. 혹자는 '마스크를 써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보이는게 어색하다', '나는 계속 마스크를 쓸 것이다'라고 하지만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 1~2주만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었고, 분위기는 더 좋은 듯하다. 아직까지도 학생식당을 가거나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가 없으면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썼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시원하고 낫다.


    물론 집단생활과 마스크미착용이 새로운 감염병을 발발시키고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COVID-19를 통해 위생, 청결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고, 방송과 매체를 통해 그 중요성을 계속 상기시킨다.

    그래서 앞으로의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위협에 걱정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다. 현재는 지금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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