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감염병 예방 실천운동

    코로나와 사요나라
  • 박예린 
  • 04-25 
  • 189 
  • 커넥트 인사이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거리두기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더 이상 착용하지 않고 캠퍼스를 누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볼 수 없었던 이 광경을 보고있으면 나의 대학생활이 떠오르면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행복했던 추억들이 생각나 마음 한켠이 뭉클 하곤한다. 웃는 얼굴로 친구들과 팔짱을 끼고 다니는 학생들이 북적이고 각종 동아리 행사로 매일이 떠들석한 캠퍼스는 이전과는 달리 생기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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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으로만 참여해왔던 세미나와 회의를 대면으로 진행하면서, 간만에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있으면 새삼 사람들과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그들의 표정을 읽고 공감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이야기하고 식사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그 때는 너무 당연한 일들이었기에 얼마나 이런 시간들이 소중한지 모르고 살아왔다. 직접 사람들은 만나고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 지금에서야 비로소, 당연했던 일상이 얼마나 값진 시간들이었는지를 깨닫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 해왔던 야외활동과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교내의 헬스장은 학생들로 넘쳐나고, 수영, 요가, 스텝박스 등 다양한 운동클래스는 수강신청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물론 아직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고, 다양한 클래스를 수강하지 못 해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부터 자유로운 지금이 훨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또한 축제, MT(Membership Training), 개강 및 종강 총회와 같은 학교 행사들이 다시 개최되어 학생들이 활기찬 캠퍼스라이프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다. 줌으로 비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조별과제도 마찬가지로 비대면으로 진행을 하면서 친구들과 친목을 다질 기회가 거의 없었던 삭막한 대학생활을 해왔던 학생들은 이제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그 어느때보다도 활발한 사교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동아리 활동도 하고, 친구들과 다같이 모여 공부도 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이어나가면서 건강한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대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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