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는 생각보다 많았다.

자주 보던 친구들을 제한적으로 보게 되었고, 대학의 강의와 시험은 전면 비대면화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앱과 콘텐츠, 즉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특히 비대면, Zoom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가 끝난 지 일 년이  많은 사람이  선호하고 있다.

나 역시도 그렇다. 영상 통화가 아닌 Zoom을 활용하여 친구들과 소통하고, 종종 공부도 하곤 한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학회 및 강의 더불어 랩미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비대면 소통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비대면 소통을 많이 활용하지만, 소비 흐름도 바뀌었다고 한다. 바로 "언택트" 서비스이다.

언택트 서비스란 소비자와 직원이 만날 필요가 없는 소비 패턴을 말한다. 즉, 콘택트를 배제한 무인 서비스를 함축하는 개념이다. 접촉을 줄이고 싶은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인 언택트 서비스가 더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가장 활성화된 분야는 배달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전자 지급 결제 대행 서비스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 부분은 "부동산의 사이버화"이다. 대면 응대가 기본이었던 부동산도 사이버모델하우스를 통해 VR 유니트와 세대별 영상, 마감재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견본 주택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동차 업계에도 언택트 마케팅이 생겼다. 신차 출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대면 서비스가 야기하는 피로감을 없애고 신속한 업무 처리와 구매의 편리함 증가, 인건비 감소로 인한 상품의 가격 하락 등과 같이 언택트 서비스가 가지는 장점은 다양하다.

물론 많은 단점도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 이제는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