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전 세계에서 확인되었으며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2023년의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4.7도로 23.7도인 평년보다 1도, 24.5도인 2022년보다 0.2도 높았으며 이는 1973년 이후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여름철 전국 강수량은 1018.5mm로 727.3mm인 평년보다 291mm나 높게 나타나며 역대 5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연 평균기온도 평년 12.5도보다 높은 13.7도로 나타나며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더운 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러한 온도 상승으로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졌으며 야외 활동에 대한 부담도 증가했다. 

이전에도 더위에 약했던 나는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을 더욱 피하게 되었고 운동량은 점점 줄어들었다. 이렇게 줄어든 운동량은 컨디션의 저하로 이어졌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실내 운동과 관련된 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여러 가지 운동 영상들이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영상들의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갑작스러운 격한 활동에 운동이 되기는커녕 전신의 근육과 관절의 비명만 들릴 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던 와중에 워킹 패드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워킹 패드란 런닝머신과 비슷했는데 뛰는 것이 아닌 걷는 것이었다. 걷기만 하는 것이라면 다른 운동들에 비해 몸의 부담이 훨씬 적을 것이라는 생각에 제품들을 찾아봤고 결국 멜킨스포츠라는 브랜드의 워킹 패드를 구입했다.

확실히 걷기만 할 뿐이다 보니 운동량 자체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뜨거운 밖이 아닌 실내에서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이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