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신·박현선·진범섭 (2016). 병행과정 확장 모델을 적용한 메르스 예방 행동 의도에 관한 연구: 주관적 지식과 정부에 대한 신뢰 변인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한국광고홍보학보>, 18(2), 237-273.
초록
본 연구는 메르스 예방 행위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검토하고자 병행과정 확장모델(EPPM)의 네 가지 변인에 개인적 특성 변인인 ‘주관적 지식’과 ‘정부에 대한 신뢰’ 변인을 추가하여 설문 조사(N = 206)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병행과정 확장 모델(EPPM)의 변인인 ‘지각된 취약성’, ‘지각된 심각성’, ‘자기 효능감’, ‘반응 효능감’이 메르스 예방 행위 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메르스에 대한 주관적 지식이 예방 행동 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병행과정 확장 모델(EPPM) 변인과 개인적 변인인 주관적 지식의 상호작용 결과, ‘반응효능감’과 ‘주관적 지식’이 상호작용을 통해 예방 행동 의도에 대해 조절 효과를 보여 주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관적 지식수준과 반응 효능감이 높을 때 메르스 예방 행위 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부에 대한 신뢰’의 조절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어: 병행과정 확장 모델, 주관적 지식, 정부 신뢰, 메르스, 헬스 커뮤니케이션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