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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연구

    이동훈·김지윤·강현숙 (2016). 메르스(MERS) 감염에 대해 일반대중이 경험한 두려움과 정서적 디스트레스에 관한 탐색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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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김지윤·강현숙 (2016). 메르스(MERS) 감염에 대해 일반대중이 경험한 두려움과 정서적 디스트레스에 관한 탐색적 연구. <한국심리학회지:일반>, 35(2), 355-383.


    초록

    본 연구에서는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사태로 인해 일반대중이 경험한 메르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정서적 디스트레스(침울한 기분, 절망, 불안, 우울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의 경험을 살펴보고, 메르스로 인한 비일상성의 경험, 국가에 대한 신뢰, 메르스 관련 정보수집을 위한 매체이용 빈도 및 매체신뢰, 메르스 관련 일반대중의 인식을 알아보았다. 또한 메르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 및 정서적 디스트레스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특성 및 사회적 변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자신이 메르스에 감염될까봐 두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은 80.2%이었으며, 가족이 메르스에 감염될까봐 두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은 88.4%이었다. 이 중 어느 한 쪽이라도 두려움을 느낀 비율은 90%였다. 메르스로 인해 정서적 디스트레스를 경험한 비율은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대중교통 이용 우려, 외출의 지장, 전통매체신뢰,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는 인식,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무력감이 감염에 대한 두려움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력감 경험 및 외출의 지장은 정서적 디스트레스 경험 확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은 정서적 디스트레스 경험확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핵심어: 메르스, 일반대중, 감염에 대한 두려움, 정서적 디스트레스, 비일상성, 국가신뢰, 매체이용 빈도 및 매체신뢰, 대중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