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감염병 동향과 공중 보건 대응 전략에 대한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동물, 곤충 등 매개체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 기반의 예방 시스템과 고위험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강동구, 첨단 기술로 '쥐 매개 감염병' 예방 추진
뉴스 소개: 강동구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포획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쥐의 이동 패턴과 서식지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여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생활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뉴스 평가: 기술과 공공보건의 융합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향후 실증 결과와 성과 평가가 정책 신뢰도를 좌우할 것입니다.
동물보호센터 종사자, '인수공통감염병' 인식 부족 심각
뉴스 소개: 서울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동물보호센터 및 관련 기관 종사자 263명을 조사한 결과, 아나플라즈마증(9.5%)과 톡소포자충증 등의 혈청 양성률이 높았음에도 해당 질병에 대한 인식도가 매우 낮아 감염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One Health 관점의 통합 관리와 맞춤형 예방 교육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뉴스 평가: 고위험 직업군의 감염병 인식 격차를 실증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혈청 양성률이 높은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조기 대응에 실패할 위험이 크므로, 현장 종사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 정기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태국, 30년 만의 탄저병 사망 발생… 국경 간 확산 우려
뉴스 소개: 2025년 5월 초, 태국 북동부 묵다한주에서 탄저병 사망자가 발생하고 잠재적 노출자가 6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라오스 국경과 인접해 있어 가축 이동 및 위생 관리 부실이 확산 요인으로 지목되었으며, 한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여행객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뉴스 평가: 인수공통감염병의 재출현 리스크와 역학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국경 지역의 가축 이동과 비위생적 환경이 전파 위험을 높이고 있어, One Health 관점의 통합 관리, 현장 역학조사 강화, 여행객 대상 예방 정보 제공이 시급합니다.
치명률 18.5% 'SFTS' 환자 급증… 두 달 새 35명 감염
뉴스 소개: 2025년 4월부터 6월 4일까지 전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35명 발생했습니다. 작은참소피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치명률이 18.5%에 달하고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뉴스 평가: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에 고위험군 대상 선제적 교육과 감시체계 강화가 시급합니다. 특히 지역별 발생 패턴 분석을 통한 표본 기반의 예방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학기 특별 방역, 지역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보건소, 감염병 안전망 구축 간담회 개최
뉴스 소개: 대구 수성구보건소가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 위협에 대비한 전략 수립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뉴스 평가: 지역 보건 당국이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긍정적인 움직임입니다. 다만,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원 투입과 함께,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와 교육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충북도, 개학기 맞아 호흡기 감염병 특별 방역기간 운영
뉴스 소개: 충청북도가 3월 개학기를 맞아 3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합니다. 이 기간 감염 취약시설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며, 달빛어린이병원 및 응급의료기관 운영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뉴스 평가: 개학기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입니다. 특히 취약시설 교육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은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거나 감시체계 밖에 있던 감염병의 위험성이 새롭게 확인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예방 전략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치사율 14% 'A군 연쇄상구균' 국내 상륙… 법정감염병 추진
뉴스 소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분석 결과, 공식 감시체계 없이 확인된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사례 383건 중 14.4%가 사망했습니다. 특히 2020년과 2023년에 독성이 강한 ‘M1UK’ 변이 균주가 국내 유입된 사실이 확인되어, 정부가 해당 질환의 법정감염병 지정과 전수 감시체계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뉴스 평가: 체계적 감시가 없는 상태에서 고치사율의 감염병이 확산하고 독성 변이까지 출현한 것은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입니다. 법정감염병 지정과 전수 감시체계 도입이 조속히 완료되어야 할 긴급성을 보여줍니다.
홍콩·대만 코로나 재확산… '3단계 면역 전략' 부상
뉴스 소개: 홍콩과 대만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비강 점막에서부터 바이러스 침투를 단계별로 차단하는 ‘3단계 면역 전략’이 소개되었습니다. 1단계(물리적 보호막), 2단계(세포 침입 억제), 3단계(면역 강화)를 통해 감염 과정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접근법입니다.
뉴스 평가: 호흡기 감염병의 초기 침투 경로인 비강 점막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 예방 전략입니다. 기존 백신·치료제를 보완할 수 있으나, 실제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 비용 및 접근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규모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보건 재원의 중요성을 다룬 소식입니다.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 실시
뉴스 소개: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 감염병 대응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전임상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와 기업 현장 실습을 포함한 특화 과정으로, 연구 및 산업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뉴스 평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은 현장 실효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 대외 보건 원조 삭감… "에볼라·엠폭스 관리 사각지대"
뉴스 소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외 보건 원조 삭감으로 에볼라, 엠폭스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 대응 프로그램이 자금난에 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병원체 저장고의 안전기준 완화 등이 겹치며 전염병 재확산 위험이 높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스 평가: 글로벌 보건 안전망 유지에 자금 지원의 지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극명히 보여줍니다. 고위험 병원체 감시 체계가 붕괴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국제 보건 재원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김군찬 기자. (2025년 3월 14일). 강동구, 첨단기술 활용해 '쥐 매개 감염병' 예방 한다. 네이트 뉴스. https://news.nate.com/view/20250314n05465
김용락 기자. (2025년 3월 13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감염병 안전망 구축 간담회 개최.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313000096
홍정미 기자. (2025년 3월 12일). 충북도, 개학기 맞아 호흡기 감염병 특별 방역기 간 운영. 뉴데일리. https://cc.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2/2025031200402.html
강혜경 기자. (2025년 3월 12일).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 실시. 데일리팜.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1151
서한기 기자. (2025년 5월 7일). 동물보호센터 종사자 '인수공통감염병' 인식부족…"체계적 교육 필요".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506035400530
강경록 기자. (2025년 5월 4일). 한국인 몰리는 태국, ‘이 병’으로 발칵…수백명 노출.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66086642165640&mediaCodeNo=257
김자아. (2025년 3월 10일).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 방치됐다”…전염병 확산 우려 나온 까닭.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3/10/22ZC5UVQOBAI7LORQYISOZPJ6Q/
서한기 기자. (2025년 6월 3일). 치사율 14% ‘A군 연쇄상구균’ 국내 상륙…법정감염병 추진(종합).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03034500530
김소연 기자. (2025년 6월 6일). “나들이 때 참진드기 조심하세요”…두달 새 35명 감염, 치명율 높아.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201469.html
김가영. (2025년 6월 2일). 코로나, 홍콩·대만 확산… 감염병 3단계 예방법 “코에서 부터 차단해야”. 하이닥.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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