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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감염병 발생은?
  • 안창현 
  • 04-20 
  • 25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성 감염병, 뎅기열]


    최근 《The Science Times》 보도에 따르면, 여름에나 나와야 하는 모기가 봄에 등장해 반갑지 않다고 전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현상으로, 뎅기열은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확산세를 기록하고 있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사례만 보더라도 2000년 50만 명에서 2019년 520만 명으로 20년 만에 약 10배 증가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가 지목되고 있다. 이상 고온 현상과 극단적인 강우 패턴이 모기의 번식과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뎅기열 모기 방역에 비상이 걸린 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부산시는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지역거점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체를 채취해 뎅기열 진단이 가능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이송하고 환자에게 지정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해외 유입된 뎅기열 환자가 191명으로 확인됐고, 이 중 부산시 거주자가 4명이었다. 아직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뎅기열의 경우 몇 년전 한 가수로 인해 알게 된 그때만 해도 낯선 이름이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방역에 힘을 쏟고 있고 주의를 요할 정도로 예방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뎅기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불안감을 조성할 필요는 없고, 뎅기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 스스로가 정보를 알고 있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디에서 뎅기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안내가 필요할 것이고 실시간 감염 리스크 확인 앱이나 온라인 정보 사이트처럼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백신 현황을 공지함으로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1. 권예슬 리포터,(2025.2.25.)/더 사이언스 타임즈/기후변화로 모기는 ‘살 판’, 사람은 ‘못 살 판’ , https://www.sciencetimes.co.kr/nscvrg/view/menu/248?searchCategory=220&nscvrgSn=259912
    2. 김선호 기자(2025.3.5.)/연합뉴스/김해공항 뎅기열 의심환자, 강서보건소에서 진단 가능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5018000051

    [작년 국내 결핵환자 1만8000명… 과반이 65세 이상]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가 약 1만8000명 발생하며 1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결핵 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는 1만7944명으로 전년 대비 8.2% 줄었다. 전체 환자 수는 2011년 최고치(5만491명)를 기록한 뒤 매년 평균 7.6%씩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고령층과 외국인 환자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환자는 1만534명으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57.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외국인 환자 비율도 같은 기간 5.7%에서 6.0%로 증가했다. 고령층은 과거 결핵이 유행하던 1950~70년대에 감염된 뒤 잠복 감염 상태로 지내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결핵 발생률이 높은 국가 출신 외국인이 국내로 입국해 발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결핵은 후진국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어 감염 사실을 숨기거나 치료 시기가 늦춰지는 경우가 많은데, 잠복 결핵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화되면 활성화되어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고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결핵이 발병했을 때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과 조기 치료가 결핵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1. 이병철 기자 2025.3.25. /조선일보/ 국내 결핵 환자 1만7944명, 13년 연속 감소세
    2. 출처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5/03/24/DB4AEAXUF2GH5FFP5FHEYJGUYE/
    3. 최관식 기자 2025.3.24./ 병원신문/ 우리나라 결핵환자 13년 연속 감소
    4. 출처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527
    5. 대한결핵협회 https://www.stoptbk.org/wtbday/index.html


    [방역 인력 부족 속 가축 전염병 동시 발생]


    최근 소, 돼지, 닭 등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가축에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이 동시에 발생하며 방역 당국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전남 지역에서 첫 구제역 신고가 접수된 이후 1주일 만에 12건이 확인되었고 구제역 발생 지역은 기존 발병 사례와 가까운 곳으로,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었다. 고병원성 AI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올해는 3월에도 확산 중이며, 동절기 동안 전국적으로 37건이 보고되었다. 가축 전염병의 동시 발생은 방역 인력 부족 등 방역 체계의 한계를 드러내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인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국내 축산물 수입량은 106만 톤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경제적인 영향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특히 방역 인력 부족이 겹치면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살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살처분은 환경 문제와도 연결되어 주변 지역의 수질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살아있는 동물을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은 동물 복지 측면에서도 우려를 낳고 있다. 가축 관리 및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기 경보 체계를 마련했다면 확산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사후 대응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1. 임성빈 기자 2025.3.21. /중앙일보 / 방역인력 부족한데... 소, 돼지, 닭 한꺼번에 터졌다
    2. 출처_https://enie.forme.or.kr/news/v1/6301366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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